정신무장의 역군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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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68연도 서울지구 학도군사 훈련단 후보생 임관식이 6일 상오10시 정일권총리, 한미지휘관, 학부형다수가 모인가운데 육군본부광장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임관식에서 재경12개대학교와 춘천농대의 ROTC후보생○○○○명이 『심혈을 다해 국가와 민족를지키겠다』고 선서, 국군의 간성으로서 새출발했다.
이날 박대통령은 유시(정총리대독)를 통해『여러분은 싸움에 용감하고 군단결의 초석이 되고 군기확립의 수범자가 되며 「직책없는 정훈장교」로서 승공통일을 위한 군문정신무장의역군이되라』고 당부했다.
『지금 우리조국은 어떠한 침략자도 무찌를 수 있으며 우리 국방은 우리의 주체적역량으로 감당할 수 있다는 실력을 적에게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말한 박대통령은『자주국방이란 다름아닌 이 나라 젊은세대의 힘』임을 강조하고 『이 나라 젊은이들이 학업에 힘쓰는 한편 군사훈련에도 힘을써 유능한 국군간부가 소속배출되는한 이나라 국토방위는 나날이 현대화· 강군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범국민적 반공정신강화와 아울러 60만국군의 정신무장도 가일층 강화, 조국애와 자유수호의 결의가 국토방위의 신앙으로 굳어져 적을 섬멸하겠다는 굳은 결의로 엉기게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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