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노래잃은 「카나리아」 29사태에 여서도「너무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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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지난연말 「28변칙」 이래 63일만에 또다시 연출된 「29날치기」변칙에 대해 공화당내에서도 『너무했다』는 자책의 빛이 조금은 비치는둣.
김종필공화당의장은 1일 3·1절경축식전에도 참석치않고 두문부출-. 하오에는 몇몇당간부들과「서울컨트리·클럽」에서「골프」로 소일했는데, 김재순대변인은 「29날치기」사태를 묻자 『나는 노래잃은「카나리아」와 같다』 면서 『국민여러분에게 죄송하며 할말이 없다』고. 우울한 공기에싸인 공화당주변에는『또다시 저질러진 변칙은 몇몇국무위원들의 국회 경시풍조에도 큰 원인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돌고 2일 의원총회는 마치 이문제로 내각성토장 같은 공기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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