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도 대한경원 7천백만불 요청-미정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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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8일UPI동양】미국정부는 오는7월1일에 시작되는 69회계연도 대한경제원조자금으로 총7천1백만불을 의회에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금총액을 부문별로보면 대한개발차관 4천만불 지원원조 7천5백만불 그리고 기술원조6백만불로 계상되었다.
미국제개발처(AID) 「고드」처장은 이날 하원외교위원회의 69회계년도외원법심의를 위한 증언에서 처음으로 이같이 원조규모를 밝혔는데 이대한경제원조총액가운데는 미공법480호에의한 원조가 포함되어있지않은외에 앞서 「존슨」 대통령이 대한특별추가군원으로 요청한 1억불도 69연도외원안과는 별도로 69회계연도지출의 일부로 포함되어 3월초 하원세출위원회의 심의대상이되고있다.
새회계연도 대한경원액은 총1억1천4백만불로 공식집계원 67회계연도에 비해 4천3백만불이나 적은 격감경향을 나타내고 있는데 「고드」처장은 증언에서 한국경제가 점차 강화됨에따라 대한원조가 꾸준히 삭감되어왔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은 여러햇동안 농·공을 비롯한 여러분야에서 훌륭한 발전상을 보여, 국민총생산고가 지난61년이래 연간 평균8.5%로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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