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 북양진출 저지압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21일UPI동양】미국은 한국이 북태평양의 연어·넙치잡이 어장에 어선단을 보내지 말도록 압력을 가하고있다.
국제개발처(AID)의 「러더포드·포츠」부처장은 21일 상원분과위원회에서 2백50만불 대한어선융자원조가 현재 고려중에 있다고 밝히고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국제북태평양어로위원회가 관여하는 해역에서의 넙치·참게·연어잡이 어선단을 보내지 말도록 보장받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루닝」씨는 미국이 한국어업개발을 원조하기 위해 한국에 5백만불 원조를 제공했으며 한국 원양어업개발을 위한 약3천5백만불 예산의 5개년 계획을 지원하고있음을 상기시키고 어업분과위는 미경제원조가 외국의 대미경쟁을 고무시키거나 미국내업자들을 희생시키는 일이 없도록 보장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루닝」위원장은 「포츠」씨에게 만일 한국 어선들이 북양에서 그러한 종류의 어로작업을 위해 출어한다면 미국의 원조를 중지하여 한국을 위협할 것은 고려하도록 요청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