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회장, 의협회관 옥상에서 회원들과 '고기 굽고 소통하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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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지난 11일 의협회관 옥상에서 회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노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인기 없는 의협회장과 회원들과의 대화시간이 마련됐다”며 “기자들을 배제하고 편안한 대화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공지해왔다.

이날 의협회관 옥상에는 약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삼겹살과 목살, 치킨과 맥주 등 의협이 마련한 음식을 먹으며, 의료 현안에 대해 노 회장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노 회장은 “숫자는 많지 않지만 제주, 부산, 진해, 대구,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와주셨고 개업하신 회원들뿐 아니라 학생과 전공의, 공중보건의, 교수, '기업에서 일하고 계신 회원', 전국의대생전공의가족협의회 회장 등 다양한 직역에 계신 분들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노 회장은 “손실을 감수하며 입원실을 유지하고 계신 회원, 바쁜 시간 속에서도 참석하신 정형외과 전공의, 흉부외과보다 더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다는 피부과 전공의, 의대생 신문의 기자를 하고 있는 학생, 의료현안에 관심이 많은 대학병원의 부교수 등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의료 현안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 같은 회원들과의 대화시간을 향후 정례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의협회관 옥상에서 회원들과의 대화시간을 가진 노환규 회장(오른쪽). 사진 출처 노환규 회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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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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