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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유출우려|난중일기도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대전·온양】속보= 이충무공 친필 「난중일기」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유실물이 지정 국보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재산상의 가치가 없으므로 외국에 유출될 가능성을 중시, 구랍 24일 온양에 왔다 27일 떠난 일본인「아오야나」(청류암·27) 씨의 행방과 그를 안내한30세 가량의 청년 신원파악에 수사의 촛점을 두고있다.
수사진은 서울「세종호텔」에 투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아오야나」씨의 신원파악을 치안국에 의뢰했다.
또한 경찰은 3일 이모(35·백암리)씨를 용의자로 연행, 4일 상오까지 30, 31일 양일간의 「알리바이」를 조사했는데 이씨는 서울을 다녀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현충사 확장사업에 3천여평의 토지를 수용당하고 불만이 대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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