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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조단 타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지검 마약반은 8일 하오 평안도 파 마약 밀조 「아지트」를 급습, 두목 김정명(57·파주군 임진면 선유리·모 신문사 지국장)씨 등 5명을 마약법 위반혐의로 긴급 구속하고 8백만원 어치의 「헤로인」을 압수했다.
이날 하일부 검사는 서울 시경을 지휘, 평안도 파 마약 밀조 공장인 전북 기제군 만경면 화포리 반승수(50)씨 집을 급습, 「헤로인」5백 20그램(싯가 2백 70만원), 주사약 10만「앰풀」(싯가 5백만원) 및 제조 기구 50여 점을 압수했다.
수사반에 의하면 이들은 서울을 중심으로한 경기도 일대 미군주둔지와 대구·대전 등지를 상대로 마약을 밀매해 왔다.
중국에서 마약 밀조를 같이해 왔다는 이들은 그동안 수사망을 피해 시골을 순회하면서 이동식 마약 공장을 차렸었다. 긴급 구속된 자는 다음과 같다.
▲김정명(57·두목) ▲김백천(51·기술자·서울 창신동 131의 19) ▲박순자(45·판매·서울 순화동 18) ▲박보배(60·판매·서울 충현동 139) ▲박승수(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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