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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합훈 불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한 배구협회가 선발한 우수 선수들이 지난 27일부터 시작되는 금년 마지막 제11차 훈련에 참가하지 않아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배구협회는 앞서 제12회 종합선수권대회의 성적을 토대로 남자 18명 여자 15명 도합 33명 선수를 선발했으나 각 「팀」은 선수선발기준보호, 자체 훈련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훈련에 불참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훈련에 불참한 근본 이유는 남자 배구가 「멕시코·올림픽」출전자격을 얻지 못한 까닭에 70년 「아시아」대회에 대비한 훈련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훈련 할 필요가 없다고 강화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체육회 훈련 담당 실무자는 배협이 12월 4일 까지 선수를 훈련에 참가 시키지 못할 때 훈련에서 제외시키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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