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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한국여성운동에|YMCA 박에스터여사 위로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20년을 하루같이 한국여성운동에 헌신해온 한 여성에게 그의 노고와 공로를 위로하고 찬하하는 모임이 잇었다. 17일하오5시 서울YMCA연합회에서.
박에스터(연합회고문)여사가 한국YMCA에서 일을 시작한 것은 1947년11월17일 하오5시. 촌분의 차질없이 꼭 20년이다.
『20년이라지만 꿈같이 지난 것 같아요. 우리의 사업도 조국의 변화만큼 고난과 발전을 본셈입니다. 내머리도 이젠 희어지고 얼굴에는 주름이 지고….』
박에스터여사는 부모를 따라 「하와이」로 이민, 그곳서 대학을 마친후 「뉴요크」「하와이」에서 YMCA사업에 19년간 종사했고 해방과 더불어 한국으로 오게된 것이다.
박여사는 교회의 친목회같은 YMCA를 전체여성운동의 광장으로 문호를 개방, 이제는 비종교회원이 50%를, 차지 하도록한 공로자다.
『한국여성개몽과 교육에 모체가된 YMCA가 전위적 역할까지 계속 담당하기위해서는 종교인만이 아니라 정부와 실업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내년 가을 「」뉴요크
본부로 돌아가게되는 박여사는 그의 마지막 사업으로 연합회회관과 「」켐프
장 설립에 온힘을 쏟고 있다.
박여사는 64년 정부에서 공익포장을 받은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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