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취향과 성격의 상관관계’를 말해준다는 이미지 한 장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3일 팝뉴스가 보도했다.
최근 ‘독하우스 다이어리’라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평소 즐기는 커피 종류가 그 사람의 성격을 말해준다”고 주장하며 분석 글과 이미지 한 장을 게재했다. ‘독하우스 다이어리’는 일상의 다양한 현상을 분석해 만화로 그려 공개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다.
이 글에 따르면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사람은 친화력이 좋고 적응력도 높다. 커피 맛 자체를 좋아하는 흔치 않은 유형이라는 평가다. 더블 에스프레소를 마신다면 문제 해결 능력이 좋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 글은 모카를 좋아하는 사람은 재미를 추구하고 창의적이라고 분석했다. 커피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커피를 ‘에너지 충전 음료’로 활용하는 창의적인 사람이라는 설명이다.
라테 애호가는 성찰적이지만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 하는 우유부단한 성격의 소유자다. 카푸치노를 즐겨마시는 사람은 마음이 따뜻하지만 우유 거품이 입술에 묻은 것을 모를 정도로 가끔 무신경한 경향이 있다고 한다.
마키아토의 경우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옛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커피다. 아메리카노를 즐긴다면 조용하고 진중한 성격이고 새들이 지저귀는 공원 등 인생의 소소한 기쁨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분석했다. 또 아이스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 주장이 분명하고 직설적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이같은 분석은 과학적 근거가 없지만 네티즌들은 “괜히 자세히 읽게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