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새해 지원 원조 | 3,500만 불 선 | 올보다 천만불 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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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8회계년도 미대외원조액이 행정부 요청보다 8억불이나 삭감됨으로써 새해 예산안에 4천만불이 계상된 대한지원 원조(SA) 규모는 올해 (4천5백만 불) 보다 1천만불 이상이 대폭 줄어든 3천 5백만불 선 이하로 낙착될 것 같다.
11일 경제 기획원 당국자는 미의회의 외환액 삭감규모로 보아 68연도 지원 원조 규모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그러나 올해 미국의 작황이 좋아 미평화식량법에 의한 잉농물도입은 늘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 규모는 올해보다 6백만불이 많은 5천 4백만불 수준이 될 것이기 때문에 68년도 예산상의 충자세입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원액 감소는 개발 차관도 포함한 것이기 때문에 새해 대한 AID차관도 5천만불 이하로 줄어들 전망인데 그대신 1천만불의 「프로그램·톤」연내 도입교섭이 매듭을 지어 곧 서명할 단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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