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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2천 8백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무게 2천 8백톤 7백 50만 파운드의 추진력을 가진 36층 높이의 괴물인 3단계 「새턴」5호는 과거 미·소 두 나라가 발사한 어느 인공위성보다도 크고 무거운 1백 27톤 짜리 「아폴로」4호를 싣고 9일 하오 9시 (한국 시간)에 발사되어 3단계에서 모체로부터 분리한 「아폴로」우주선은 발사 8시간 33분만인 10일 상오 5시 33분 (한국시간) 「하와이」서북방 약 9백 60킬로미터 떨어진 예정된 해상에 정확히 낙하하여 대기중이던 항모 「베닝턴」호에 인양되었다.
▲ 9일 밤 9시 「새턴」5호 「로키트」「케이프케네디」기지를 출발.
▲「로키트」제 1단계 (RP=I)가 7백 50만 파운드 추진력의 연료를 소모하고 2분 30초 만에 이탈, 해상에 낙하.
▲ 제 2단계가 추진력 1백만 파운드를 낸 끝에 7분후 이탈.
▲ 발사 후 11분 만에 제 3단계는 지구자전속도와 같은 속력까지 도달.
▲ 미국 「뉴올리언즈」시 남쪽 1만 5백 미터 상공에서 미공군 「제트」기가 「아폴로」4호의 「로보트」에 앞으로 우주인들에게 전달하게 될 달나라 향발에 관한 지상「메시지」를 전달.
▲「로키트」제 3단계 「아폴로」4호를 지상 1만 8천 2백 29킬로 상공까지 이른바 「주차궤도」에서 사출.
▲ 지구궤도 비행 2 회전 반을 마친 「아폴로」4 호 우주선 낙하를 시작하여 시속 2만 5천 마일 속도로 대기권에 재돌입 화씨 4천 5백도의 고열에 부딪힘.
▲ 7천명의 인원과 비행기 60대 그리고 함정 10척이 대기하는 우주선 회수 부대에 의해 10일 아침 5시 33분 「아폴로」4호 「하와이」근해에 착수 회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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