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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1위·일모 2위 실업축구 폐막, 득실차로 쌍용 3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전국추계실업축구연맹전은 한전이 우슬, 제일모직이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31일 하오 효창구장에서 열전11일동안의 막을 내렸다.
이날 일모는 철도를 전반에 적공, 3-0으로 이김으로써 3승2무1패를 기록, 2승4무인 쌍용과 함께 승점 8이 됐으나 골득실차가 5-2로 우세하여 단독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2위를 노린 치안국은 육군의 반격을 맞지못해 1-1로 무승부, 2승3무1패(승점 7)로 쌍용에 이어 4위가 됐다.
연습량이 많아 주력과 패싱에 우세를 보인 일모는 전반 20분 FW 박무웅이 골Zlr을 인터세크트, GK 최정도가 비어있는 틈을 타 로빙슛, 1점을 얻고 34분엔 HB안원남이 혼전중 사이드슛, 44분엔 FW 유충석이 교묘한 사이드·로빙·슛으로 3점째를 얻어 대세를 결정지었다.
리그 초반부터 분전, 예상밖의 좋은성적으로 보였던 철도는 이날따라 찬수메이커인 이영률이 부상, 결장한데다 일모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깨뜨리지 못해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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