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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 제 2 공화국의 구엔·반·록 수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월남 민정의 초대 수상 「구엔·반·록」(45)씨는 불「몽펠리에」대학 법과출신의 「인텔리」변호사 이다.
「티우」대통령이 중부, 출신인데 비해 그는 남부출신이란 점과 월남의 제1 종교인 불교의 독실한 신자라는 두 가지 점 때문에 신 정부를 위해선 무난한 인선이었다는 평.
「키」가 대통령 출마를 표명했을 때 「키」의 「러닝·메이트」로 내정되었던「키」계의 사람인 「록」씨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티우-키」의 선거사무장을 지냈다. 66년 새 선거법제정위원회부위원장에 피임, 민정기초작업에 참여한 그는 같은 해 11월 군사정부의 자문기간인 군·민협의 회의장에 지명되었었다.
「메콩·델타」의 「통차우」에서 출생한 그는 45년부터 47년까지 호지명이 조직한 「베트민」에 참가, 반불민족주의 운동을 한바있다.
신문기자 경력도 가진「록」씨는 48년이래 여려 권의 시집과 소설을 출판한 문인이기도 하다. 1남1녀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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