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뿐인 「서비스」향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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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요즘 서울시가 시민에게 내세우는 공약이 제대로 실천되지 않는 예가 많아 시민의 비난을 사고 있다.
서울시는 요금인상 전에 증차를 하겠다고 여러차례 말했으나 증차를 연말까지 미루어주고 성급히 요금을 인상해주었고 「서비스」 개선 등도 시가 직영하는 시영 「버스」 합승조차 손님을 짐짝처럼 잔뜩 싣는가 하면 불친절하기 짝이 없는데도 당국은 이를 모른체 하고 있다.
또한 김현옥 서울시장은 지난 1일부터 시내 「버스」 합승의 조명도를 책을 읽을 수 있는 7「룩스」 이상으로 하겠다고 공약했으나 차량안 조명을 개선한 「버스」합승이 거의없이 시장의 말은 실현성없는 공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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