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자농구 2차 리그 첫날|상은·제일은 각축전|중국·일본 눌러 3승1패동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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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7일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박정희장군배쟁탈 제5회 동남아여자농구대회 제2차「리그」첫날경기에서 한국의 제일은과 상은은 일방평야와 중국광화를 각각 62-60, 83-48로 눌러 3승1패의 기록으로 동률 수위에 올랐다.
이날 상은은 이번대회의 최하위 「팀」인 중국광화를 「게임」초부터 압도하면서 대승을 거두었고 제일은은 일방평야와 시종 접전 끝에 「타임·업」30초전 임순화의 「드라이브·인」으로 결승점을 올려 한「골」 차이로 간신히 이겼다.
각각 2승1패의 제일은-일방의 「게임」은 처음부터 한 「포인트」를 다루는 접전을 벌여 5분까지 빽빽한 「타이」를 이루어왔으나 제일은은 주희봉이 일방의장신 「센터」황난자를 철저히 「마크」하면서 주희봉 이영희의 「골」밑 「슛」으로 득점, 15분에 27-19로 앞선다음 전반은 30-24로 끝났다.
후반 일방은 제일은 주희봉이 3반칙으로 「플레이」가 위축된 틈을 타 황난자의 「골」밑「슛」으로「스코어」를 만회, 6분만에 36-36으로 「타이」를 이룩한다음 2분전까지「시소」를 벌였으나 「타임·업」30초전 일방 황난자의 「슛·미스」를 제일은 임순화가 잡아내고 「드라이브·인」을 성공, 62-57을 만들어 승리를 굳혔고 일본에 한 「골」을 빼앗겨 결국 한 「골」차이로 이긴 것이다.
◇제4일전적
상은(3승1패) 83 (49-21 34-27) 중국 광화(4패) 48
제일은(3승1패) 62 (30-24 32-36) 일방평야(2승2패)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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