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화장품 위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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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동대문 경찰서는 17일하오 5백여만원어치의 가짜 일제화장품을 만들어판 종로구연지동4의 2 부정화장품 공장을 급습, 주범 박동학(42)을 약사법위반혐의로 검거하고 공범 정인화(40·성북구미아동)를 수배했다. 경찰은 가짜 「파운데이션」, 백분등 6백점 및 제조기구, 제조원료등 50여만원어치도 압수했다.
밀수범으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던 박등은 지난 4월초순부터 자기집 창고안에 공장을 차려놓고 「파라핀」「가성파리」등 각종 원료로 가짜화장품을 만들어 일본「포비」화학연구소 소장고 결탁, 「포비」회사의 「레테르」를 밀수입, 가짜화장품에 붙여 팔아왔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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