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아 유괴 양자로 매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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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평택] 혼혈아를 유괴, 돈을 받고 판 세 여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평택경찰서는 김영실(25·평택군 송탄읍 신장리) 여인 등 3명을 유괴혐의로 구속하고 의정부시 용현동 박해순(25) 여인집을 급습, 유괴되었던 혼혈아 「헬렌」(1) 양을 찾아 평택사는 어머니 최종옥씨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들은 지난 65년 미군과 국제결혼한 박해순 여인이 자식이 없어 양자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 8월 21일 집앞서 놀고 있던 「헬렌」양을 유괴, 고아원서 데려왔다고 속여 돈 5만원을 받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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