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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압 한국, 4대2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동경=윤경헌·강범석특파원】28일하오 이곳 대대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올림픽」출전「아시아」지역 제1「그룹」축구 최종예선 2일째 경기 한·중전에서 한국은「게임」시작 1분40초만에 1점을 뺏겨 어리둥절했으나 곧 전열을 정비, 4-2로 눌러 첫 개가를 울렸다.
이날 한국 「팀」은 환산 주심의 오심 때문에 한때 고전했으나 「올·프레싱」의 맹렬한 속공으로 반격을 시도 중국 측 「패널티·에리아」에서 혼전을 벌이다가 김기복 선수의 강「슛」이 성공「타이·스코어」를 이루었고 14분만에 다시 1점을 가산했으며 그후 1분만에 이회택 선수가 정병탁 선수의「쇼트·패스」를 받아 「슛」한 것이 성공 3-1로 점수 차를 벌였으나 전반「타임·업」직전 이영근 선수의 반칙으로「테널티·킥」을 허용 전반전을 3-2로 끝났다.
후반전에서 중국「팀」은 필사적인 반격을 가해 왔으나 중국은 다시 1점을 뺏겨 결국 4-2로 지고 말았다. 이날 「스탠드」에는 약 5백 명의 교포들이 한데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열열한 응원을 보냈고, 한·중전을 지켜본 이곳의 전문가들은 한국이 예상대로 일본의 가장 무서운「라이벌」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팀」의 장소 감독은 매우 당황한 표정을 나타내며 한·일전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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