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설요금 연내인상 획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68년 초부터 전화 가설료를 올리기로 한 체신부가 급지 조정이라는 이름으로 금년 내에 실질적인 가설료 인상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신부는 서울시내의 전화국의 증설공사가 끝났음에도 개통을 연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체신부가 성안한 급지 조정안은 전화대수가 ①1만대에서 2만대까지는 8급지로 가설비 6만원 ②2만에서 5만대는 9급지로 7만원 ③5만대에서 10만대는 10급지로 8만원 ④10만대 이상 지역은 11급지로 9만원으로 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 서울시내는 전화가 12만대로 11급지에 해당되며 10급지 해당지역은 전국에 없고 부산·대구가 9급지에 해당케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