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농협 격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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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실업야구 3차「리그」11일째 경기에서 최하위의 철도청은 9회 말 4번 이종술의 「굿바이·홈런」으로 농협을 2-0으로 물리쳤다. (25일 수유리 구장)
한편 제일은행은 한전을 1-0으로 눌렀고 육군과 해병대는 치열한 타격전 끝에 4-4 무승부로 끝났다.
특히 이날 해병대는 육군보다 훨씬 우세한 타력을 보여 6회까지 4-0으로「리드」, 이기는 듯 했으나 7회 말 한꺼번에 4점을 뺏겨 결국 비기고 말았다.
육군은 7회 말 1점을 만회한 다음 1사 만루에서 「핀치·히터」로 등장한 8번 박영길이 좌익선 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주자를 일소, 동점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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