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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가 드문 발전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귀지가 창간된 지 겨우 2주년에 오늘날과 같은 굴지의 대신문으로 발전한 것은 세계신문사상에 그다지 흔한 예가 아닌 것으로 우리의 기쁨이요 자랑이다. 또 귀지의 당당한 발자취가 한국의 전체 언론계의 혁신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한 것은 높이 평가될 귀지의 파생효과이다.
앞질러 가는 사람은 위험의 제1선을 담당하여야 하며 또 연쇄반응이 수반되게 마련이다. 귀지는 이러한 괴로움에서 정신의 해이는 없는지? 아무쪼록 귀지는 용기백배로 신문본래의 사명완수에 더욱 충실하고 한국의 특수성에 조응하는 보다 선명한 노선이 귀지의 화려한 지면 위에 욱일승천의 자취와 같이 그려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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