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개인·단체서 석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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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중·일 3개국 1백10여명의 선수가 참가, 지난 13일부터 5일 동안 열전을 벌였던 제6회 「아시아」연식정구대회는 남자부에서 일본, 여자부에서 한국이 개인 및 단체전을 석권한가운데 17일 하오 서울운동장「코트」에서 폐막됐다. 이날 폐회식에서 신윤창 대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국가간의 친선이 두터워졌다』고 강조하고 69년 제7회 대회는 일본동경에서 개최된다고 선언했다. 한편 남녀 개인전이 벌어진 17일 최종일경기에서 한국은 남자부에서 12개조가 출전했으나, 모두 1.2회전에서 탈락, 준결승에조차 진출하지 못했고 9개조가 출전한 여자부에선 한국「팀」이 순조로이 결승전에 진출, 홍성순. 김봉희조가 5회 대회 우승조인 심현봉. 이정강 조를 5-3으로 물리쳐 패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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