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생산 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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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부지방의 계속된 가뭄이 수력발전 중단을 가져온 데 뒤이어 일부 제조업의 조업을 중단시키는 단계에까지 악화시켰다.
8일 상공부에 의하면 호남비료 나주 공장이 영산강의 갈수로 인해 공업용수를 댈 길이 없어 7일 상오 8시부터 조업을 중단, 당분간 비가 올 때까지 생산중단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 한다.
이 같은 공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호비의 조업중단은 그동안 호비가 적자로 인해 비료값 인상을 계속 요청한데 뒤이어 밭생한 것이므로 앞으로 비료값 재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는지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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