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에 필승을 다지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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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파견할 우리 나라 대표선수단(총 107명, 임원 26·선수 81) 결단식이 21일 상오 10시 체육회관 강당에서 있었다. 체육계인사와 가족 및 친지 등 5백여 명이 참가한 이날 결단식에서 박승규 총감독이 선수들을 일일이 소개한 다음 김택수 KUSB위원장은 태극이 수놓아져 있는 단기를 김명복 선수단 단장에게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선수단은 「올림픽」 방식으로 운영돼야만 출전한다는 KUSB 종전태도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선수들은 필승의 신념으로 임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문 문교부장관(조성옥 문예체육국장 대독)은 격려사를 통해 평소에 기른 역량을 동경 하늘밑에서 마음껏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선수단은 22일 하오 청와대로 박 대통령을 예방하며 선수단 제1진은 23일 장도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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