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 수사2과는 29일 밤 서울시 재무국 회계과 박용희(54) 동하수과 치수계 이광영(31) 건설국 관리과 이수훈(37) 농협안동지소 서기 김익규(35) 가마니상 김민태(58) 씨등 7명을 사기 및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민태씨 등 가마니상인은 지난 2월 서울시청 직원과 짜고 연희동 농협조합장의 이름을 도용, 가마니 14만장(4백40만원)을 갖고 있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수방용으로 서울시청과 수의계약을 맺고 2백17만원어치의 규격미달 불량 가마니를 납품함으로써 부당이득을 봤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