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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아들 살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논산】28일 강경 경찰은 생활고에 지쳐 불구아들을 웅덩이에 떼밀어 죽이고 서울로 달아났던 논산군 부적면 부인리 임길례(40) 여인을 서울에서 검거 구속했다. 임 여인은 지난 25일 하오 단 하나밖에 없는 소아마비 불구 아들 노재봉(6)군을 전북 친정에 데려다 주고 서울로 장사하러 간다고 집을 나갔는데 노군은 26일 왕덕리 웅덩이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임 여인은 남편을 1년 전에 잃고 생활고에 지쳐오면서 불구의 아들을 한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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