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준현 "결혼반지는 안 맞췄다, 이유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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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현이 결혼반지를 맞추지 않은 독특한 이유를 밝혔다.

김준현은 20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식 직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혼반지를 끼고 있으면 살 때문에 답답하다. 그래서 반지를 맞추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손가락에 계속 살이 붙는다. 반지를 끼면 다시 빼낼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대신 나중에 의미가 있는 무언가를 맞춰 볼 생각"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준현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비상대책위원회', '네가지' 등의 코너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코미디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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