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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계열 캠퍼스, 한인 합격률 5년째 감소

미주중앙

입력

UC계열 캠퍼스의 한인 합격률이 5년 연속으로 떨어졌다.

18일 발표된 2013-2014학년도 UC계열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학사과정이 없는 샌프란시스코를 제외한 9개 캠퍼스의 한인 합격률은 75.4%로 4년 연속 80%대를 넘기지 못했다.

한인 합격자 규모는 지난 해의 2680명보다 141명(4.4%)이 줄어 총 2539명이 합격했지만 지원자가 전년도보다 159명이 증가, 합격률이 전년도의 76.0%에서 75.4%로 0.6% 포인트 떨어졌다.

한인 합격률은 2009년의 경우 81.5%를 기록했으나 2010년 79.9%, 2011년 77.5%, 2012년 76.0%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캠퍼스별로 보면 LA의 경우 한인 지원자의 23.8%(593명)가 합격통지를 받았다. 또 버클리는 1933명의 지원자중 566명이 합격돼 29.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인 학생이 1000명 넘게 합격한 학교는 UC 어바인 (1081명), UC샌디에이고 (1017명)였다. 합격률 순으로는 머시드 73.6%, 리버사이드 75.7%, 샌타바버러 43.9%, 어바인 42.6%로 이어졌다. 표 참조>

UC 전체로는 8만2850명이 합격, 지난해보다 2561명이 늘어 3.2%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가주 출신은 6만1443면에서 6만89명으로 줄어든 반면 타주는 1478명(14.3%), 유학생은 2437명(28.5%)이 각각 증가해 이를 합친 숫자가 지난해 1만8846명에서 2만276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대비 타주생이 32.9%p, 유학생이 58.4%p 는 것과 비교하면 이들의 증가세는 주춤해졌다.

또 인종별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와 큰 변화가 없었다. 아시안이 36%(2012년 36.3%)로 가장 많았으며 백인 28.1%(2012년 28.2%), 히스패닉 27.6%(2012년 27.3%), 흑인 4.2%(2012년 4.4%)로 나타났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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