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9세기만의 「악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이스탄불25일UPI동양】 교황 「바오로」 6세는 25일 「평화순례」차 고대의「콘스탄티노플」에 도착하여 뜻밖에도 동방정교의 「아테나고라스」 총사교로부터 공항출영을 받았다.
지난 9백년간 서로 갈라졌던 기독교세계의 두 지도자들은 뜨거운 악수를 교환했다.
비행장에는 「수나이」 「터키」 대통령을 비롯한 「터키」 고위관리들이 교황을 마중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
「바오로」 6세는 이날 「그리스」 정교회의 모체인 「이스탄불」 대사원에서 전 기독교인의 단결을 새로이 호소하고 『기독교로서 필요한 진정한 형제애에 접근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