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외국인 투자유치액 전체산업의 2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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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부터 4년간 IT(정보기술)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액이 전체 산업 외국인 투자액의 2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IT산업 외국인 투자유치액은 98년 20억달러, 99년 23억달러, 2000년 27억달러, 2001년 50억달러로 총 120억달러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전체 산업의 외국인 총투자액은 519억달러였다.

IT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분야별로 보면 LG필립스디스플레이 4억달러를 비롯 정보통신기기 분야가 58억6천만달러로 전체 IT산업의 48%를 차지했고 정보통신서비스 분야도 53억8천만달러를 기록, 전체 IT산업의 45%를 차지했다.

지난 98년 외국인 투자액이 3천200만달러에 불과했던 소프트웨어 분야도 총 2천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등 총 8억4천만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

정통부는 IT산업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98년 20억1천900만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99년에는 13.7%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2000년에는 19.5%, 2001년엔 83.1%가 늘어나는 등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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