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위 「월남전략」 회담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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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6일UPI동양】미국은 금년 말까지 월남전의 주도권을 장악하는데 목적을 둔 월남전의 모든 국면에 관해 최고위 「군사전략회담」을 7일(한국시간) 「사이공」에서 개최한다. 최근 「글라스보로」 미·소 정상회담에서 월남전에 관한 소련의 입장을 확인한 「존슨」 대통령은 5일 「로버트·B·맥나마라」 국방장관을 월남에 파견하여 사흘간의 「사이공」「종합전략회의」를 마련하도록 명령했다.
월남전의 정치 경제 군사 사회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이 회담에는 미군 고위책임자로 「맥노튼」 해군장관, 「얼·휠러」 합동참모본부의장, 「그랜트·샤프」 태평양지구총사령관, 「로이·존슨」 태평양함대사령관, 「존·라이언」 태평양지구 공군사령관과 월남미군사령관 「웨스트모얼랜드」 장군 이하 현지 사령관들이 참석하며 「카첸바크」 국무차관, 「원게」 국방장관고문, 「필·굴딩」 국방성 공공사업담당 차관보 및 「엘즈워드·벙커」주월 미 대사가 참석한다.
국무성 소식통들은 이번 그의 방월에서는 현 주월 미군 병력은 46만6천을 어느 정도로 증강시키느냐하는 문제와 대민 사업인 월남평정계획이 중점적으로 취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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