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빗 2002] ④ 새로운 보안기술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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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및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보안기술이 최근에는 테러리즘과 맞서는 무기로도 쓰이고 있다. 이제 보안기술은 많은 회사의 주요 관심사가 됐다.

게다가 최신 보안 기술은 점점 개인화하고 있다.

이번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을 통해 업계는 음성과 홍채인식 시스템을 통한 정보보호에 대한 수요가 있는지 시험하고 있다.

뉘앙스 커뮤니케이션(Nuance Communications)은 음성인식 시스템을 전시하고 있고, 파나소닉(Panasonic)은 홍채를 인식해 개인을 식별하는 시스템을 발표했다.

새로운 어센티캠(Authenticam) 액세스 제어 카메라는 현금지급기의 보호, 간단한 체크인, 모든 종류의 신원확인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개인의 홍채사진을 데이터뱅크에 저장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출입을 원하는 사람이 카메라를 3초간 응시하면 시스템은 그 사람의 등록여부를 확인한다.

이 방법은 이론적으로 완벽하다. 인간의 눈은 지문만큼이나 독특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란성 쌍둥이도 상이한 홍채 패턴을 갖고 있다.

런던의 히드로 국제공항은 승객의 입국심사때 여권이 아닌 홍채를 검사하는 새로운 신원 확인법을 시험중이다.

이 방식은 훨씬 정확하고 몇 초 밖에 안 걸리는 빠른 방법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HANNOVER, Germany (CNN) / 이의헌 (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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