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울한 「캠퍼스」|10개 대학 방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휴업령이 조기방학으로 변모, 4일 현재 경희 중앙 건국 한양 단국 우석 명지 외국어 숭실 국민대 등 서울시내 10개 대학이 조기방학에 들어갔으며 서울대와 동국대는 5일부터 방학에 들어간다.
문교부는 지난달 30일 휴업령을 공식 해제, 각 대학에 『개학과 학기말 시험 실시』를 지시했으나 학생들은 시험을 「보이코트」하고 전면 재선거와 부정선거 책임자 처벌을 요구, 또 다시 「데모」에 나섰다. 학생들의 가장 큰 「데모」 원인은 6·8 선거가 『4·19의 부정』이라는 것.
심지어 학생들은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16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서울시내 71개 고교는 이들 학교가 계속 방학에 들어갈 경우 수업일수 미달로 3학년은 졸업을 못하는 사례가 있을지도 모른다하여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학원폐문조치에 대해 각계의 인사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