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계속을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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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9일 상오 8시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비롯한 서울 시내 각 대학회장단 7명은 서울 을지로 6가 대창옥에 모여 선거부정을 규탄하는 투쟁을 「부정부패 일소 전 학생투쟁위원회」와 공동으로 펴기로 결정, 『당국의 어떤 탄압에도 굴치 않고 계속 투쟁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또한 이들은 ①당선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총 사퇴하라 ②우리는 망국선거의 무효를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한다 ③전국 학도들은 총궐기하여 야만적 탄압에도 굴치 않고 투쟁할 것. 야당은 민권수호투쟁에 앞장서라는 등 5개 항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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