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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경사|내일 경기도청 이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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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기도청이 53년 동안 머물렀던 서울과 이별, 23일 수원으로 옮겨간다.
수원시 팔달산 기슭 2만4천 평 부지에 2억9천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 32개월만에 본관 3층(2천6백48평), 부속건물 6백78평의 새 청사가 마련되었다.
도청 이전과 함께 도 병무청·토지개량조합 도지부·농협 도지부·도 교육위원회 등이 연내로 옮겨지며 도 위생시험소는 이미 지난 4월부터 수원시청 별관으로 옮겼다.
그러나 인천에 있는 도 경찰국은 무전시설 등에만도 약 2억 원의 예산이 들어야 하기 때문에 2, 3년 늦어질 것이라는 것.
도청이 옮겨지는 23일 수원에서는 상오 10시 정일권 국무총리와 내외 인사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갖고 「에어쇼」·사생대회·백일장·환영의 밤 행사·불꽃놀이 등 축하행사를 갖는다.
한편 중앙청 앞에 있는 구 경기도청 청사는 7월중에 내무부가 이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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