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우승권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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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전국 춘계 대학축구 연맹전 결승「리그」 이틀째 경기에서 고려대는 중앙대를 3-0으로 이겨 2연승으로 최소한 공동우승의 위치를 확보했다. <8일·효창운>
한편 한양대는 경희대와 치열한 「시소」 끝에 2-1로 이겨 1승1패를 기록했다.
11일의 최종일 경기에서 고려대가 경희대를 누르면 3전3승으로 단독 우승, 질 경우는 중앙대-한양대의 승자와 더불어 대회규정에 따라 「골」득실차를 가리지 않고 공동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 날 전반에 선취점을 올린 한양대는 경희대의 LI 이풍길의 「라이너」성 강「슛」으로 후반 30초만에 1-1 「타이」를 이루었으나 「타임 업」 2분전 RW 최상철의 「센터링」을 LI 김건태가 「헤딩」으로 밀어 넣어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경희대는 후반 15분까지 예리한 속공으로 한양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LW 차경복이 부상 퇴장 당하면서부터는 전혀 공격을 못해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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