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대저수지 붕괴…물 20만t 마을 유입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최양식 경주시장 트위터(twitter.com/choiyangsik)]

12일 오후 2시 9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저수지의 둑이 터졌다.

둑이 터지면서 저수지에 있던 물 24만5000t 가운데 20만t이 인근 마을로 유입됐다.

안강 에덴타운 1층과 안강공설운동장 일부가 물에 잠겼다.

도로도 일부 물에 잠겨 차량 수십여대가 침수됐다.

경주시는 주민들을 인근 경로당 등으로 대피시켰다.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주시는 3m 남짓 유실돼 있던 저수지 둑이 15m 크기로 유실 폭이 갑자기 커지면서 물이 넘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윤호 기자 [사진 뉴스1, 최양식 경주시장 트위터(twitter.com/choiyangsik)]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