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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구는 17%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댐」건설로 파생되는 수몰지구 이재민 정착과 국토확장 및 홍수피해 방지를 목적으로 이미 착공된 건설부의 각 간척사업은 예산 부족 등으로 대부분 계획 자체가 변경되거나 공사가 보류되고 있다.
7일 건설부에 의하면 김해지구 간척사업(65년 착공)은 당초 67년 말까지 완공, 1천4백50정보를 간척할 계획이었으나 67년 3월 말 현재 공사 진척 율은 계획 액의 17%인 1억3천3백30만원을 투입, 불과 3백 정보만 간척했을 뿐인데, 정부 결정에 따라 현 단계에서 개발을 종결하고 개답은 수익자부담으로 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68년 말까지 4천2백70정보의 간척지 조성, 5천8백44정보의 관개개선을 목적으로 63년에 착공된 동진강 간척사업은 66년 말 현재 계획 액의 50%인 23억1천8백만원 밖에 투입되지 않았나 금년도에도 11억6천만원 밖에 확보하지 못해 공사 진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기타 각 지국 간척사업 현황과 건설부 방침은 다음과 같다.
▲전남지구=정부방침이 결정될 때까지 사업집행을 보류하라는 지시에 따라 외곽시설만 완성하고 개답은 수익자부담으로 할 계획.
▲서산·부창 지구=서산B지구는 대일 차관과 WFP 양곡 2만톤을 신청 중이며 A지구는 B지구 공사가 불가능할 경우 내자로 마산지구를 착수할 계획.
▲목포 영산강 지구=67년 차관교섭에 필요한 조사를 실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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