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벼 농협서 도정|공개입찰로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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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림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새로운 대책으로 조절미 방출계획을 변경, 이미 서울에 반입된 정부 보유미는 계속 소매상에게 판매하되 새로 반입케 될 정부미는 보관중인 「메벼」를 농협에 매도, 시판미와 같은 품질로 가공, 등급별로 농협이 공개입찰에 의해 판매키로 했다.
9일 하오 국무회의에서 승인된 「조절미 방출계획 변경」은 현재 실시중인 이원적인 쌀값 조절책(소매상 직매제와 용산역두 공개입찰제)중 용산역두 공개입찰에 의한 판매 방법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보다 적극적인 시장조작에 나서기 위한 조치이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앞으로 공개입찰에 의해 판매될 정부보유미가격은 농림부장관과 농협회장이 시장시세를 보아 조작하게 될 것이며 정부방출미도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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