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치보복 행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7일 하오 장준하씨의 구속에 대해 『대통령 선거기간 중 가장 강력한 대여공격의 선봉이었던 인사들에 대해 국회의원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구속한 것은 파렴치하기 짝이 없는 정치보복 행위』라고 비난, 장씨를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신민당 김대중 대변인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불법을 자행한 그들이 장씨 등 야당인사를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한다는 것은 적반하장의 표본으로서 우리는 국민이 이 같은 박 정권의 처사를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현재 전국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신민당원에 대한 편파적 탄압행위를 중단하고 오히려 범법행위의 장본인인 정부와 공화당에 대한 전면수사를 벌이라』고 촉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