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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지역 농산물 싸게 구입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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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목요장터’가 오는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매주 목요일 지역 직거래 참여 농가와 함께 불당동 아이파트, 신부동 대림한숲, 용곡동 세광2차 아파트 단지 등 30개 단지를 찾아가는 순회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싼값에 공급해 소비를 촉진하고 도시와 농촌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목요장터는 오는 11월 28일까지 2개조로 나눠 대형 아파트단지를 돌며 모두 32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올해로 21년째 이어온 목요장터는 지역 26개 농가에서 생산한 채소, 과일, 버섯, 축산물, 농·가공품 등 우수 농산물 30여 개 품목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하며 소비자들은 시중가격 보다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파트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농산물 신선도와 가격에서 아파트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고 농가에서는 생산 농산물을 연중 판매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과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천안시는 이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시청 민원동 앞에서 금요장터를 개장, 민원인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한다. 금요장터는 11월 29일까지 31차례 열린다. 그 동안 시민문화여성회관에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화요장터는 농가의 영농부담 등으로 올해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농업기술센터와 직거래 농가들이 3개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 결과 73차례에 걸쳐 6억5200만원의 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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