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동원력의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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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4일JP=본사특약】여당인 민주공화당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조직과 동원력을 충분히 이용, 야당 「붐」을 일으키려던 신민당을 시종 누르기에 성공했다.
신민당은 이합집산에 여념이 없던 구 정치인들의 집단세대였던 만큼 정치흥정 같은 점에선 나은 면도 있지만 실적이 없고 슬픔으로 여당에 대한 반대공격 비방 등으로 대항했음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부정부패에의 비판, 공업편중에 대한 불만 등 현정권에 대한 경계신호도 무시될 수 없었다.
당면문제로는 한국은 6월 8일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박 대통령의 승리로 여당의 전망은 한결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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