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저장소' 디도스 공격? 진중권 "걔들 신상 까이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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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논객 진중권(50)이 8일 보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저장소)’의 접속 장애와 관련한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이투데이가 보도했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일베저장소는 트위터(@ilbegarage)를 통해 8일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5시간 가량 디도스 공격으로 사이트 접속이 마비됐다고 공지했다. 오후 3시 현재까지도 일베 웹사이트(www.ilbe.com)는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진중권은 트위터에서 이를 두고 “걔들 신상 까이면 취직도 못하고 장가도 못간다”면서 “그건 인도주의적으로 할 짓이 못된다”고 일베를 보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어나니머스 코리아는 공식 트위터(@YourAnonNewsKR)에 “오늘 낮 일베 회원들이 #OpIsrael IRC(이스라엘 사이버테러 작전 관련 어나니머스 측 채팅창) 난리를 부렸다”며 “그만두지 않으면 한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이번 접속 장애가 국제 해킹단체인 어나니머스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어나니머스 코리아는 이날 오전 트위터로 “최소한 Anonymous Korea 측에서는 일간베스트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어나니머스는 북한의 대남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 가입자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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