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 결선에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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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프라하16일AP·UPI·AFP=본사종합】15일 개막된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B조의 한국은 첫 대전에서 「이탈리아」를 76-56으로 물리치고 「이탈리아」가 16일 다시 「체코」에 41-39로 져 2연패함으로써 한국은 「체코」와 함께 결승「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결승「리그」는 3개 예선조의 상위 2개 「팀」씩, 모두 6개 「팀」이 나와 「풀·리그」로 거행되는데 B조는 4개 「팀」중 「쿠바」가 철수하고 「이탈리아」가 2연패로 탈락했기 때문에 한국과 「체코」가 17일 밤의 승패에 관계없이 결승「리그」 진출이 확정된 것이다. 한국은 첫 대전에서 경기 개시 3분만에 4-2로 「리드」하던 「이탈리아」를 우수한 개인기와 물샐틈없는 수비로 누르기 시작하여 전반을 38대19라는 엄청난 「스코어」차로 「리드」했다.
「이탈리아·팀」은 후반전에 들어 주장 「파우시크」 주전 「멤버」인 「지리」선수를 주축으로 맹공을 시도하여 「스코어」차를 줄이기는 했으나 결국 76-56으로 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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