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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 청소원이라더니"…네티즌, 이외수에 뿔났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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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 아들의 양육비 지급 소송에 휘말린 소설가 이외수(67)씨가 1988년 ‘혼숙(混宿) 대마초 사건’과 관련해 한 해명이 거짓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조선일보는 이씨가 최근 ‘여관 청소원’이라고 해명했던 30대 여인이 이씨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이씨의 혼외 아들의 어머니’라고 보도했다. 혼숙 대마초 논란 당시 이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자분들은 청소와 빨래를 담당하던 31살짜리 종업원들이고 참고인으로 동행, 20분 만에 풀려나셨다. 븅딱들”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외수 - 중앙포토]

트위터 등 SNS와 인터넷에서는 언론의 보도와 이씨의 해명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hws*****는 “이런 사람이 트통령(트위터 대통령)이라니…”라고 탄식하며 “이외수가 매장될 것 같다”고 전했다.

원색적인 비난도 있었다. bru*******는 논란 당시 이씨가 한 트윗을 인용해 “누가 븅딱이 된 걸까요?”라고 했다. hsl****는 “사람은 실수 할 수 있지만 자식을 양육하지 않는 파렴치한은 사회에서 고립시켜야 한다”고 썼다.

실망 섞인 반응도 터져나왔다. top*****은 “이외수 같은 사람이 우리사회의 멘토? 그가 쓴 소설을 읽고 세상과 삶의 의미를 생각하던 청년시절이 부끄럽다”고 썼다.

이씨는 1988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여관에서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됐다가 한 달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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