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미쉐린 손잡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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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업체인 미쉐린그룹과 28일 제휴협정을 했다.

한국타이어 조충환 사장과 미쉐린그룹의 장 마르크 프랑수아 아시아.태평양 담당 사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연구개발▶생산▶판매와 유통분야에서 양사가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미쉐린그룹은 한국타이어의 주식 지분 10%를 취득하기로 했으며 한국타이어의 생산시설을 이용해 미쉐린 브랜드의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양사 실무진은 이번 협정 이후 상반기까지 실무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협력범위와 세부내용을 정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曺사장은 "이번 협정이 한국타이어가 세계 타이어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로 성장해 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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