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 - 3천8백원 이상|기획 - 3천5백원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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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림부는 쌀값 상승에 대비한 정부 조절미 방출을 위한 농협과의 매도대행 업무계약을 맺기 위하여 예산회계법에 의해 재무부에 동의를 요청했다. 8일 농림부 관계자는 앞으로 방출될 곡가조절미 가격은 양특예산상에 가마당(80kg) 3천8백48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나 이 가격대로 방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제한 다음 아직 관계부처간의 조절미 방출가격을 책정한바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농림부당국은 양특적자를 피하고 곡가의 낮은 가격에서 오는 가수요 증가를 막기 위해 가마당 3천8백원선 이상을 내세우고 있으나 물가안정에 주력을 둔 경제기획원측이 가마당 3천5백원선 이하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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