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불로 늘리기로|외화 대부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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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3천만「달러」한도의 외화대부규모를 5천만「달러」정도로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관계자는 4일 정부가 외화대부를 얻으려는 경합이 치열함을 고려, 연초부터 상공부에서 배정해 온 내국수입「유전스」방식에 의한 수출산업시설자금 3천만「달러」중 아직 소화되지 않은 2천만「달러」를 외화대부자금으로 전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화대부한도증액방침이 확정되면 곧 경제기획원, 재무부, 상공부 및 외환은행관계자들로 외화대부심사위원회를 구성, 대부 받을 업체와 액수를 결정할 예정이며 한도증액이 이루어지면 중소기업체 사용 분도 3백만「달러」에서 5백만「달러」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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