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을 불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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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지검 안경상 검사는 31일 문화재 관리국에서 강원도 삼척과 문경에 있는 구 황실 소유 국유림 벌채 불하를 할 때 헐값으로 불하하여 약5천여만원의 국고손실을 냈다는 혐의를 잡고, 문화재 관리국에 대해 내사중이다. 검찰에 의하면 문화재 관리국은 작년 7월 삼척지구4천「입방미터」 구 황실 국유림 목재를 업자들에게 불하할 때 새로 개정된 농림부 국유임야 매각 규칙에 의해 국내 최고가격으로 하지 않고 종전 관례대로 불하 지역의 인근 시세로 불하, 약5천만원의 국고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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